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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3.09.26 (화) - '美국채금리 오르면 금값 하락' 공식 깨졌다

요약
  • What
    - 금 가격과 미국 국채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 국채 금리가 오르면 금값은 떨어지고, 국채 금리가내리면 금값은 올랐다.
      (==>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

    - 최근 미국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가 상승하는데도 과거와 달리 금 가격이 견조한 이유를 두고
    시장에서는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다.

    ※ TIPS 금리는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율을 차감한 실질금리다.

  • How
    -  미국 10년 만기 TIPS 금리는 지난 21일 연 2.112%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 10년 만기 TIPS 금리는 올해 들어 0.5% 포인트 가량 올랐지만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6% 이상 상승했다.
      (==> 인민은행을 제외한 다른 중앙은행들은 고평가의 이유로 세 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시적인 상승으로 보인다.)

  • Why
    - 시장은 중국 인민은행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인민은행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자산을 다각화하기 위해 금을 대거
    매수하며 금 시세를 떠 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 8월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93만 트로이온스(약29t) 늘며 보유량은 2165t이 됐다. 8월까지 10개월 연속 금을 매수
    (==> 미중 패권전쟁에 의해 각종 경제 제재에서 자유롭지 못한 중국이 택한 자산 다각화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