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at
- 미국에서 투자 등급을 부여받은 건실한 기업들이 전환사채(CB)로 눈을 돌리고 있다.
※ CB(전환사채)
발행 기업의 주가가 특정 수준(통상 채권 발행 당시 대비 25~35% 상승)까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옵션)이 포함된 채권이다. 옵션을 주는 대신 일반 채권 대비 이자 수준이 낮다 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지만 신용 등급이 낮아 돈을 빌릴 때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기업들이 CB발행을 선호한다.
- How
- 투자 등급 기업들이 올 들어 현재까지 발행한 CB 규모는 120억달러(약 16조원)으로 이는 10년 만의 최대치로
평년 대비 3배 많은 수준이다.
- 이 기간 CB가 전체 채권 발행액의 30% 이상을 차지 했다. 작년(7% 총발행액 20억달러)에 비해 발행 비중이
4배 넘게 커졌다.
- Why
- 최근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회사채 금리가 연6%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자 유틸리티, 부동산, 제조업 등 자금
조달이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들도 CB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 투자 등급 기업들도 투기 등급 기업 못지않게 높은 차입 비용에 시달리고 있고, 이들 기업은 전통 회사채가 아니라
CB를 활용하여 금리를 평균 2~3% 포인트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