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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4.03.27 (수) - 땅값 연체하느니 "수익 포기하고 공공임대 전환"

요약
  • What
    -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를 분양받은 뒤 대금을 내지 못한 업체들이 분양수익을 포기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 민간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에 따른 토지 분양대금 연체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자치단체와 LH도 주택 공급 지연을 막게 돼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고 주택을 건설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분양보단 예상 수익이 적지만, 초기 사업비 부담이 낮다. 

  • How
    -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영이 매입한 경기 오산 세교2지구 부지에 대해 최근 지자체인 오산시와 LH가 당초 예정된 주상복합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사업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 Why
    - 오산세교아트PFV는 연초 용지 매입대금 1720억원 중 260억원가량을 연체했다. 시행사와 지자체 등은 사업 방식을 바꿔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 애초 부지는 89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토지 매입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PF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