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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4.03.26 (화) - "공사비 치솟는데 발주금액 요지부동" KT-건설사 파열음

 

요약
  • What
    - KT가 발주한 주요 건설 현장에서 공사비 문제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치솟았지만, 발주처(KT)가 계약서 특약을 근거로 공사비 인상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 How
    - 롯데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이 발주처인 KT와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 롯데건설은 공사비 인상분을 두고 "일반적이지 않은 공사비 급등 상황에서는 협의하는 게 맞다"며 증액 불가피론을 내세우고 있다.

    - KT 측은 계약서상 물가 변동 배제 특약에 따라 추가 공사비 지급 의무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

  • Why
    - 계약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등으로 공사 원가가 크게 오른 게 화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