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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3.12.28 (목) - 은행들 CD발행 62조, 대출금리 상승 우려

요약
  • What
    - 4대 시중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해 끌어모은 자금이 올해 들어 18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 CD 발행 물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관련 금리가 연동된 대출 금리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용어>

CD는 은행의 유동성 확보 수단 중 하나로,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해  단기 무기명 예금 증서 형태로 금융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단기간에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를 받으면서도 필요할 때 매매해 현금화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의 CD발행이 몰려 관련 금기라 오르면 CD 금리에 연계된 은행의 대출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은 기업대출과 만기 1년 미만 단기 신용대출 이자율을 산정할 때 발행 만기가 3개월인 CD의
발행 수익률을 지표로 활용한다.


How
-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4대 은행이 CD를 통해 조달한 원화 자금 잔액은 모두 62조707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17조8942억원) 증가했다.


  • Why
    -  은행들이 CD 발행을 급격히 늘린 이유는 작년 하반기에 끌어모은 대규모 수신 자금의 만기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  은행들은 수신 상품 만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대규모 CD 발행량을 늘려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 안정성 국고채와 사실상 다르지 않고 단기물이라는 점에서  현금화가 쉽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