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지난 10월 전국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어섰다.
- 전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늘어 건설사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 How
- 국토교통부의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8299가구로, 전달보다 2.5% 줄어들었다.
- 미분양 주택수는 올해 2월 7만5000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줄어들어 10월에는 6만 가구 밑으로 내려왔다.
- 준공 후 미분양은 같은달 1만224가구로 집계됐다. 9월(9513가구)보다 7.5% 증가했다.
-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규모는 1만8047가구로 9월에 비해 58.1% 감소했다. 전년 동기 58.1% 줄어든 수준이다.
- Why
- 정부가 9월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착공과 분양, 준공은 지난달보단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지만 올해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10월까지 누적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성호철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두 달 동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이
1조5700억원가량 공급됐다"며 "정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인허가 등도 차츰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