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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3.11.06 (월) - '영끌족 아파트' 쏟아지나, 임의경매 물건 속출

 

요약
  • What
    -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임의경매(담보권 실행 경매)
    물건이 속출하고 있다.

    - 집값 상승기에 은행,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세칭 '영끌족' 아파트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How
    -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월(291건) 후 7년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 같은달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 건수는 592건으로, 2015년 6월(652건) 후 최고치였다.

    - 서울 아파트 임의 경매 건수는 지난달 75건으로 지난 1월(20건) 대비 네 배가까이 늘었다.

    - 1월 49건이던 경기 지역 아파트 임의경매도 갈수록 증가해  지난달 284건을 기록했다.

Why
-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7% 수준으로 뛰는 등 이자 부담이 커진 영향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 2020~2021년께 대출 규제를 피해 대부업체에서 추가 대출을 받은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 임의경매
- 채권자가 법적 절차 없이 바로 집을 경매로 넘길 수 있다.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 이자를 내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청할수 있다.

※ 강제경매
- 채권자가 법원 판결을 거쳐 경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보증금을 받지 못한 세입자가 집주인을 대상으로
신청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