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인 6%대를 기록했다.
- 감독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연체율을 4%대로 관리할 수 있고, 연체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 하지만
특별점검을 통해 금고 통폐합 등이 진행되면 예금자의 자금 인출에 당장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
- How
- 새마을금고는 오피스텔과 빌라, 전원주택 단지 등 100~300억원짜리 비교적 작은 사업장에 특화해 대출을 취급
하는데, 2019년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늘려 덩치를 키웠다.
※ 2019년 말 27조2000억원 ==> 2022년 말 56조 3000억원으로 급증)
- 올 초 경기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에선 600억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이 발생하여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 개별금고가 함께 내준 부동산 공동대출이 연체된 사업장이 전국에 87곳, 연체된 대출 규모는 3조 2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Why
- 새마을금고 자산(작년말 기준 284조)이 농협은행(387조)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하는 동안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무리한 부동산 대출이 이뤄졌다는 지적
- 작년 시장 금리가 뛰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방, 소규모 건설현장의 부실이 시작 됐기 때문이다.
- 새마을금고는 다른 제2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받고 있다.
- 중앙회 회장, 개별 금고 이사장이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는 지배구조 때문에 꼼꼼한 여신 관리보다는
상대방을 믿고 돈을 내주는 '관계형' 대출이 많아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