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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3.07.07 (금) - 토지담보대출 '하늘의 별따기' 지역조합은 자금난 더 심각

요약
  • What
    - 금융권이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옥죄면서 지역주택조합이 재건축,재개발 및 민간주택
    사업장보다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 작년 12월 말 기준 서울에만 117곳의 지역주택조합이 존재하고 주택 규모가 5만 가구에 달한다.
    아파트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향후 주거 불안이 가중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How
    -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조합원의 돈(계약금)을 모아 토지 계약부터 시작한다. 전체 토지비와 일부 사업비를
    충당하는 브리지론 이전에 토지담보대출이란 단계가 더 있는 셈이다. 보통 자금의 40% 정도는 자기(조합원)
    돈으로 대고, 나머지 60%는 대출을 받아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 자기자본 비율이 40%에 달해 일반적인 개발사업에 비해 더 안정적인 측면이 있다.

    ※ 재건축/재개발은 토지주가 사업 주체로 직접 참여

  • Why
    - 평소 담보대출을 주로 해주던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이 최근 들어 대출을 틀어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업계 관계자는 "대출 차단으로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금을 날릴 처지에 놓인 조합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