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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4.03.19 (화) - 검단역세권에도 민간참여 '0', LH 상업용지 매각 '빨간불'

요약
  • What
    - 고금리 지속,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단,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면서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수도권 노른자위 상업용지 매각에서도 유찰이 반복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인천 e-스포츠 경기장 사업'도 최근 민간 업체가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서 토지매각이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 How
    - LH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 '인천검단 103역세권 커낼 콤플렉스 사업'은 참여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토지 매각이 무산됐다.

    - LH는 2674m2 부지에 1000여 가구의 대단지와 대형 쇼핑몰, 문화콘텐츠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특히 350석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한 게임산업 중심 복합개발 방향을 제시해 공모 초기 관심을 끌었다. 

  • Why
    - 업계에선 비싼 공급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H는 예정가격으로 4435억원을 제시했다. 최근 치솟은 공사비를 고려하면 총사업비가 1조원을 넘길 것이란 평가다.

    - 그밖에 경기 의상시 월암지구, 파주 운정3지구, 인천 남동구 도시첨단지구의 상업용지 등이 모두 유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