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리츠'(부동산투자신탁) 형태로 진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가 최근 임대율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택도시공사는 이들 문제 단지의 임대율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자산관리회사(AMC) 교체까지 검토하는 등 강수를 두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LH의 공공택지 공모에 참여하거나, 민간택지를 대상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리츠를 설립한 뒤 리츠가 시행자 입장에서 토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건설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 How
- 주택도시공사(HUG)는 최근 경기 화성과 충남 천안, 대구 등 임대율이 부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에 대해
대책을 제출하라고 경고했다.
- 다른 사업장보다 임대율이 크게 떨어져 투자 손실 우려가 커지자 기금수탁자인 HUG가 직접 나선 것이다.
- 경기 화성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 형식으로 조성된 단독주택 단지는 지난해 7월 준공 이후 임대율이 1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임대율이 70% 미만인 단지를 '위험사업지'로 부른다. 전국 74개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장의
평균 임대율은 90%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21년 입주한 대구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는 임대율이 80%에 미치지 못했다.
- Why
-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가 급감해 임대율이 10%대를 기록한 곳도 등장했다.
- 지역별로 주택 공급 과잉에 따른 임대 수요 급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