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미국의 장기금리를 15년만에 최고치로 밀어올린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 월가에서 힘을 얻고 있다.
- 2019년까지 세계에서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였던 중국은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현재 일본에 이어 2위로 밀렸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1조1200억 달러에 달한다.
< 참고>
8월 기준 중국이 보유한 미국국채는 8054억달러(약 1094조원) 규모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2013년보다 미 국채 보유 규모가 40% 줄면서 2009년 6월(7764억달러) 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 How
-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낮은 위안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망했다.
- 골드만삭스는 이미 위안화를 빌려 브라질 헤알 등 남미 국가와 통화로 운용하는 아이디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엔화와 스위스프랑 대신 위안화가 새로운 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 캐리 트레이드가 늘어날수록 위안화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 중국 정부가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미 국채를 추가로 매도할 가능성도 높다. 미국 장기금리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 Why
- 세계 2위 보유국인 중국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서 국채 가격은 떨어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올랐다.
- 월가에서는 중국통화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한 실탄 마련을 목적으로 미 국채를 팔고 있다고 분석한다.
- 미 국채를 팔아서 마련한 재원으로 2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위안화를 매입하고 있다는 설명
- 경기 둔화와 과잉 채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자본의 해외 유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