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사회초년생의 첫 집 마련과 은퇴자의 임대수익 목적 투자에 활용되던 빌라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 장기적으로 빌라 시장도 오피스텔같이 월세 시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 How
- 전셋값 하락 폭은 더 가팔랐다. 2021년 6월 1억696만원에 달하던 중위가격이 올해 초 9500만원에 이어
지난달 9385만원으로 하락했다.
- 2021년 6월 이후 지난달까지 하락 폭은 12.2%에 이른다.
- 매매 또한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 1~6월 전국에서 매매된 전체 주택 27만4608건 중 다세대 비중은
12.1%(3만3131건)로 지난해(21%) 보다 9% 가량 줄었다.
- 1~9월 서울 기준 매매량도 1만58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5835건)에 비해 38.7% 줄었다.
- Why
- 빌라 시장 위축은 올해 초 불거진 역전세난의 영향이 크다. 전세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전세금은 물론 매매가도 낮춰 파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 '역전세난' 이후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된 데다 내년부터는 임대사업자도 같은 기준으로 보증보험 가입 기준 (공시가의 150->126%)이 낮아지면 시세와 전셋값 간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