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로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전국 전용면적 60m2 미만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년 새 두 배 가까이 뛰었다.
- 대형 면적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데다 최근엔 빌라와 오피스텔 수요도 흡수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의 몸값은
앞으로도 오를 예정이다.
- How
- 전국 전용 59m2 미만 아파트의 올해 1~9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74대 1로, 작년 연간 평균치(5.56대 1)
보다 93% 높아졌다. 작년 6.18 대 1에서 올해 9,89 대 1로 60% 증가한 전용 84m2에 비해 오름폭이 더 가팔랐다.
- 전용면적이 85m2를 넘는 대형 아파트는 같은 기간 10.51대 1에서 9.32대 1로 줄어들며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시들해진 것과 대비된다.
- 매매 시장에서도 8월 기준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면적대는 전용 40m2 초과 ~ 85m2 이하 (0.53%), 전용 102m2 초과 (0.40%)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은 아직 '넓은 집'에 대한 선호 추세가 유지되는 편이다.
- Why
-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1인 가구가 2008년 9월 306만6596가구에서 올해 9월
473만9972가구로 54.6% 증가할 때, 4인 가구는 217만9345가구에서 172만4033가구로 20.9% 쪼그라들었다.
-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작은 집'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대체재 격인 빌라나 오피스텔이 전세사기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도 소형 아파트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이다.
- 최근 대출금리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고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