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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3.07.31 (월) - 오피스텔 월세, 8개월 만에 반등, 매매시장 온기 도나

요약
  • What
    -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다.
    - 거래량이 미미한 데다 아파트에 비해 대출이나 세금 등 측면에서 불리한 점이 있어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 How
    - 지난 2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전분기 대비 0.85% 하락했다. 올해 1분기(-1.19%)와 비교하면 낙폭이 둔화했다.
    -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펼쳐진 시장 회복세가 오피스텔 쪽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도 지난 1월 4.86%에서 지난달 4.95%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인해
    빌라 전세 수요가 오피스텔 월세 수요로 이동하며, 수익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 Why
    -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구조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1) 세법상 주택으로 분류된다. 취득하면 유주택자가 된다.
     2)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이 되고, 아파트 청약에서 불리해진다.
     3) 대출 받을 땐 비주택으로 간주해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없다.
    -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이 100% 추첨제가 적용되지만, 아파트 청약 규제 등도 풀려
    비교우위 마저 사라졌다.
    - 아파트 규제 완화로 오피스텔 거래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거래량은 3960건으로, 전년 동기(9191건)
    대비 57%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