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고금리 등의 여파로 찬바람만 불던 오피스텔 매매 시장에 봄볕이 들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세 사기 사태 이후 월세 상승으로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개선되자 매매가격 낙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 KB부동산에 따르면 3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58%로 집계됐다. 2019년 6월(4.59%) 이후 3년9개월 만의 최대치다.
- How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올해 1월 588건에서 2월 889건으로 증가했다. 3월 들어선 837건(지난 15일 기준)의 손바뀜이 발생했다.
- 입지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에선 최근 몇 달 새 몸값이 수천만원 뛰고 있다. 종로구 두산위브파빌리온 전용면적 37m2 가격은 작년 11월 2억8500만원에서 지난달 3억500만원으로 2000만원 뛰었다.
- 오피스텔은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 등은 단기가 '완판'을 기록했다.
- Why
- 오피스텔 시장은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2022년부터 빠르게 얼어 붙었다.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는 건 월세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 1인 가구 증가, 빌라(다세대,연립) 기피 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 월세를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