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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신문

2024.03.04 (월) - 美 나랏빚 100일에 1조弗씩↑ 올 이자만 국방예산 넘어설 듯

 

요약
  • What
    - 미국의 나랏빚이 100일마다 1조달러(약 1336조원)꼴로 급증하고 있다. 이자를 갚는 데 써야 하는 돈만 연간 국방비
    지출액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 How
    - CNBC 방송이 미국 재무부 자료를 검토한 결과 미 연방정부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 6월 15일 32조달러,
    9월 15일 33조달러, 올해 1월 4일 34조달러를 돌파했다.

    - 미 의회의 입법 보조기관인 의회예산국(CBO)는 올해 미 연방정부의 이자비용이 8700억달러(약 116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 전년(6590억달러)대비 32% 불어난 금액이다. 이자 지급액이 연간 국방 예산(8220억달러)을 웃도는 초유의 사태도 예상된다.

  • Why
    - 미국의 부채 급증세는 팬데믹 기간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한 정부 지출이 이미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미 중앙은행(Fed)의 빠른 속도로 금리를 높인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 마이클 허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는 "화폐 가치 하락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는 금, 비트코인 등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