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만에 2000건대를 돌파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양천구, 강동구 등의 정주 여건이 좋은 대단지가 거래량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거래량 증가가 집값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How
-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2300건대로 주저앉은 뒤 11월(1843건)과 12월(1827건) 연속으로 2000건을
밑돌았다. 올해 들어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 거래량 회복세는 송파구와 양천구, 강동구 등의 대단지가 이끌고 있다. 아실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잠실동, 가락동, 방이동, 강동구 상일동, 양천구 신월동 등이 거래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이번 달 거래량 및 가구수
> 송파구 잠실동 : 잠실엘스(이번 달 거래량-13건/5678가구), 리센츠(거래 13건/5563가구)
> 송파구 가락동 : 헬리오시티(이번 달 거래량-13건/9510가구)
> 송파구 방이동 : 올림픽선수기자촌(이번 달 거래량-12건/5540가구)
> 강동구 상일동 : 고덕아르테온(이번 달 거래량-10건/4066가구)
> 양천구 신월동 :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이번 달 거래량-10건/3045가구), 신월시영(이번 달 거래량10건/2256가구)
- Why
- 대출금리가 작년보다 낮아진 데다 저금리로 제공하는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작년 한때 연6%대까지 뛰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들어 연3~4%대로 낮아졌다.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심리와
플랫폼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가 본격화되면서 은행 간 경쟁 구도가 심화한 것도 이유다.
- 신생아 특례대출 적용되는 저가 아파트 거래(9억원 미만)도 거래량 증가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천구, 관악구, 노원구, 성북구 등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