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도로를 달리는 트램(노면전차) 건설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 전국적으로 트램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20여 곳에 달한다.
- How
- 위례신도시는 애초에 트램 운행을 가정하고 조성된 곳이다. 아파트 단지를 구획 짓는 통로가 일반 차량은
다니지 못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이유다.
- 화성시는 병점과 동탄장지, 수원 망포, 오산역을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X자로 잇는 트램 노선을 추진 중이다.
- 울산시는 신복로터리와 태화강을 잇는 세계 최초 수소트램을 도입하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미 도심까지 수소 배관이 연결돼 있어 큰 무리가 없다.)
- Why
- 전문가들은 지하철의 5분의 1수준인 공사비, 지역상권 거점화가 쉬운 환승효과, 배터리와 수소 등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트램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 황현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스마트트램연구실장은 "유럽 도시들은 신형 트램이 나오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트램을 속속 도입해 도심 교통난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며 "자동차 100대 이상의 승객을 전철 한 대로 운송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세계 도시들이 속속 도입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