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What
- 월스트리트가 투기 등급(정크)의 신흥국 국채에 주목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등
현재 신용등급이 낮아 수익률이 높지만, 향후 시장친화적 경제정책을 펼치며 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이 대상이다.
- How
- 신흥국의 이달 국채 투자수익률은 투자 원금 대비 수익금(자본차익+이자수익) 비율로 국채 금리와는 다른 개념이다.
- 엘살바도르 (13.1%), 아르헨티나(11%), 튀니지(9.8%), 나이지리아(6.7%) 로 수익률이 높았다.
- Why
- 시장친화적인 정통 경제정책으로 방향을 튼 신흥국들이 최근 국채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포퓰리즘 성향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시장 친화적인 행정부가
출범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 기간 복지혜택 남발과 페소 대량 발행으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나이지리아>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달러 페그제를 폐지하며 현지 통화인 나이라 환율 현실화에 나섰다.
<엘살바도르>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고문으로 임명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튀르키예>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신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친(親)시장 인사들로
교체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신용도가 낮은 정크본드이기 때문에 미국중앙은행(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만큼 글로벌 유동성이 감소할 우려가 크고, 최악의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