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김승호 회장이 집필한 '돈의 속성' 과 함께 유명한 '사장학개론' 책을
구매해서 읽었다. 사장학개론의 경우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에게 필요한 지식이나 행동방식
그리고 마음가짐 등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교과서적인 책이다. 예비창업자 및 사업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장의 큰 실수 중 하나가 사장의 언어로 말한다는 것이다.
간단한 지시라도 모호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면 해석의
여지가 남게 된다. 그래서 지시는 재확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해야한다.
▶ 나의 생각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상급자는 하급자에게 지시할 때
하급자가 다시 물어보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고 분명하게 지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예전부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상급자가 지시한 사항이 이해가 안 돼서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다시 질문을 해야하고 이는 서로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상급자가 지시했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이해한 내용을 정리해서 이렇게 진행하겠다고 확인을 받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내가 모든 책임을 질 필요가 없이 책임을 분산할 뿐만 아니라 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상대방에게 다시 재확인하는 효과가 있어 업무를 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사회에서 남들보다 앞서고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매우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끝까지 하는 것이다. 무엇이든 끝까지 파고들면
아무리 둔한 사람도 상위 10% 안에 들 수 있다.
▶ 나의 생각
저자가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기는 돈과 두뇌가 아닌 끈기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공감을 했다.작년 말부터 출근 전 식사하기, 독서, 운동, 속독 훈련 등 일일 루틴을 수행하며 꾸준히 자기계발과 공부를 지속해오고 있는데, 퇴근 후 남아 있는 업무 스트레스와 체력 고갈 상태에서 루틴을 수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꾸준히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체험하고 있었기에 저자가 말하는 끈기가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 더욱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나아가 내가 꾸준히 하고있는 것들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받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힘든 일도 많고 슬럼프도 올 것이지만 나 자신을 믿고 꾸준함을 무기로 노력하고 도전하며 목표에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좋은 사람은 쉽게 보이지 않아도 좋지 않은 사람은
사소한 것에서 걸러낼 수 있다. 시간 약속에 불성실한 사람
말투에 들어 있는 무례함, 세상에 대한 편견 등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기 때문이다.
▶ 나의 생각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이 싫어하는 행동이나 자신의 단점을
노출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하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습관이 나오게 된다. 밥을 먹을 때 쩝쩝 거리거나 상대방이 앞에 있는데 코를 푼다든지 심지어 트림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생각 외로 당사자는 이러한 행동이 전혀 잘못됐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러한 행위 자체에 문제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성숙한 어른이라면 한 번쯤은 자신의
행동들을 점검하고 반성하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부정적인 사람은 자기 혼자 부정적이지 않다.
이런 부정을 주변에 전달하고 동조자들을 모으기 마련이다.
부정적인 사람의 지속적인 의견을 듣다보면 본인도
어느 날 부정적인 말에 동조하거나 적극 참여하게 된다.
▶ 나의 생각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동료들의 하소연을 들을 때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다 사연이
있고 본인이 제일 힘들고 고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시선으로 본 그들의 업무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았다. 할 일이 많은 사람이 빈번히 흡연하러 나가고, 휴대폰을 만지며 딴짓을 하는 모습을 보고나니
쉴 궁리만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회사에서도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다른 직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봐 고민을 할 수 있을 것같지만 보통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회사가 좋지 않다, 돈을 적게 준다, 고생한 것을
몰라준다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남들에게 하면서 신세한탄을 하다가 결국 이직을 한다. 이런 부류는 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지금과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의 경우는 그래도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처리하고
프로같이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어려운 미션을 받으면 당연히 스트레스도 받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마무리를 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결코 회사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면서
얻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내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총평
이 책은 사장을 위한 책이라는 평이 있으나 피고용인들도 읽으면 얻는 것들이 참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작성한 구문 외에도 사장의 관점에서 인사관리, 자본관리, 투자 마인드, 사업 아이템 선정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담아 알차게 구성되었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알아두면 좋은 팁들도 많았다. 추후 나의 사업체를 운영하게 된다면 이 책을 자주 들춰볼 것 같다.